Liquid AI, LFM2.5용 추측 디코딩 드래프트 모델 DSpark 공개
Liquid AI가 경량 파운데이션 모델 LFM2.5 세 종에 대응하는 추측 디코딩용 드래프트 모델 DSpark를 공개했다. 출력 품질은 유지한 채 GPU에서 최대 3.18배, 온디바이스에서 최대 2.87배 처리량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통합 코드는 llama.cpp와 SGLang에 오픈소스로 풀렸다. Liquid Foundation Models 계열에 추측 디코딩이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온디바이스·인프라 비용에 민감한 개발팀이 참고할 만하다.
무엇이 바뀌었나
Liquid AI가 자사 경량 파운데이션 모델 LFM2.5 계열을 위한 추측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용 드래프트 모델 체크포인트 'DSpark'를 공개했다. 이번 릴리스는 LFM2.5-1.2B-Instruct, LFM2.5-2.6B, LFM2.5-8B-A1B 세 모델에 각각 대응하는 드래프트 모델로 구성되며, Liquid Foundation Models 계열에 추측 디코딩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 회사는 메모리 사용량을 소폭 늘리는 대신 출력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코딩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으며, GPU에서 최대 3.18배,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최대 2.87배의 처리량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 통합 코드는 llama.cpp와 SGLang에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고, 모델 체크포인트는 Hugging Face에서 받을 수 있다[1].
DSpark 드래프트 모델은 5개 디코더 레이어와 블록 크기 9로 구성된 약 3억 파라미터 규모이며, 각 모델당 15 epoch 학습을 거쳤다[1]. 추측 디코딩은 작은 드래프트 모델이 먼저 다음 토큰들을 예측하고 본 모델이 이를 검증·확정하는 방식으로, 출력 결과 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성 속도만 높이는 기법이다. Liquid AI는 EAGLE-3, DFlash 등 기존 추측 디코딩 기법과는 별도의 구현으로 이번 DSpark를 개발했다고 밝혔다[1].
모델별 성능 차이와 실무 영향
성능 향상 폭은 모델과 작업 종류에 따라 차이가 뚜렷하다. LFM2.5-2.6B는 BFCL(Berkeley Function Calling Leaderboard) 기준 함수 호출 지연 시간이 평균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 LFM2.5-1.2B-Instruct는 작업에 따라 속도 향상 폭이 최대 52%까지 편차를 보였다[1]. LFM2.5-8B-A1B는 GPU 환경에서 평균 2.54배 처리량 향상을 기록했지만, 온디바이스(엣지) 환경에서는 18% 개선에 그쳐 다른 두 모델보다 체감 효과가 낮았다[1].
이런 편차는 함수 호출이나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처럼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출력 패턴이 많은 작업에서 추측 디코딩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반면, 더 큰 모델이나 다양성이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득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버 인프라 비용을 줄이려는 백엔드 개발팀이라면 GPU 환경에서의 3배 안팎 처리량 향상을 활용해 동일 하드웨어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고, 온디바이스 배포를 다루는 팀이라면 모델 규모별로 실제 이득 차이가 크다는 점을 사전에 확인해야 도입 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들은 회사가 자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이며, 실제 프로덕션 트래픽 패턴에서는 편차가 달라질 수 있다.
확인할 조건
공개된 벤치마크는 NVIDIA H100(80GB 메모리)과 M4 Max 맥북 프로를 기준으로 측정됐으며, 온디바이스 테스트는 최대 출력 토큰 256개로 제한된 조건에서 진행됐다[1]. 실제 도입을 검토하는 조직이라면 자사가 사용할 하드웨어 사양과 평균 출력 길이가 이 조건과 얼마나 다른지에 따라 발표된 배율이 그대로 재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회사가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 약 140 tok/s의 독점 클라우드 모델 처리량도[1] 어떤 모델·설정을 기준으로 삼았는지 확인한 뒤 자사 벤치마크와 비교하는 편이 안전하다. 품질 지표로는 MATH500, GSM8K, HumanEval, MBPP, MT-Bench 등 표준 벤치마크가 함께 언급됐으나[1], 이들 지표에서 드래프트 모델 적용 전후 점수 차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는 별도로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