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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기업 시장에서 Anthropic과 격차 좁혀

기업용 지출관리 서비스 Ramp의 데이터에 따르면 OpenAI가 미국 기업 고객 시장에서 Anthropic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5월 이후 Anthropic에 선두를 내줬던 OpenAI는 신모델 'GPT-5.6 Sol'을 앞세워 최근 성장 속도에서 Anthropic을 앞서고 있다. Anthropic은 상위 모델 'Fable 5'의 가격과 데이터 보존 정책 논란으로 채택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IGSHIFT AI BRIEFING확인 출처 1

무엇이 바뀌었나

기업용 지출관리 서비스 Ramp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 고객 시장에서 OpenAI와 Anthropic의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Ramp은 7만개 이상의 미국 기업 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채택 현황을 추적해왔다.

OpenAI는 한때 기업 및 소비자 시장에서 압도적 1위였으나, 2026년 5월 Anthropic에 선두를 내줬다. 당시 시장 점유율은 Anthropic 41%, OpenAI 39%였다. 이후 7월까지 Anthropic 약 44%, OpenAI 약 40%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으나, 최근 3분기 들어 OpenAI의 성장 속도가 Anthropic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p 이코노미스트 Ara Kharazian은 OpenAI의 신모델 'GPT-5.6 Sol'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Anthropic의 상위 모델 'Fable 5'는 가격과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데이터 보존 정책 때문에 채택과 실사용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nthropic은 Fable 사용자 데이터를 30일간 보관해야 한다고 공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AI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의 비율은 3월 50% 이상에서 7월 약 56%로 증가해, 전체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두 회사 모두 매출 성장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빅시프트 분석

이번 데이터는 기업 IT 구매 부서와 개발팀에 실질적인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특히 API 기반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개발조직 입장에서는 모델 성능 외에 가격 정책과 데이터 보존 규정이 채택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확인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Anthropic의 30일 데이터 보존 정책은 금융, 의료 등 규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업종의 IT 구매 담당자는 벤더 선택 시 데이터 처리 정책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GPT-5.6 Sol이 개발자 사이에서 채택되고 있다는 점은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도구 선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내 AI 도구 표준화를 진행 중인 조직이라면 두 모델 간 실사용 비교 데이터를 확보해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유효하다.

다만 전체 시장에서 유료 AI 사용 기업 비율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은, 특정 벤더의 우위 여부와 별개로 기업 내 AI 도입 자체가 예산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구매 부서는 AI 관련 지출이 일시적 실험 비용이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비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전제하에 예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아직 불확실한 것

Ramp은 실제 지출 금액을 달러 기준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3분기 나머지 기간 동안 OpenAI의 성장 추세가 유지될지도 불확실하다. 또한 이 데이터는 American Express 등 다른 지출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대기업을 포함하지 않는 한계가 있어, 전체 기업 시장을 완전히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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